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을 책임지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부활을 이끄는 핵심 선수 중 한 명을 꼽으라면 단연 브루노 페르난데스(Bruno Fernandes)일 것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미드필더로, 2020년 1월 맨유에 합류한 이후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공격과 중원의 연결 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유의 창의적인 패스, 강력한 킥력, 경기 조율 능력으로 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경력, 그리고 단점까지 포함하여 자세히 살펴보자.
1.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로필
- 이름: 브루노 미겔 보르제스 페르난데스 (Bruno Miguel Borges Fernandes)
- 생년월일: 1994년 9월 8일
- 국적: 포르투갈
-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AMF), 중앙 미드필더 (CMF)
- 신장: 179cm
- 등번호: 맨유 No.8
- 주발: 오른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뛰어난 패싱력과 슈팅 능력을 보이며 유망한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젊은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경험을 쌓았고, 이후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2. 맨유 입단과 영향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약 6,8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스포르팅 CP에서 맨유로 합류했다. 당시 맨유는 중원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해줄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었고, 브루노의 영입은 그야말로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입단 직후부터 엄청난 경기력으로 팀의 성적을 끌어올렸다. 2019-20 시즌 후반기에만 리그 14경기에서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EPL 이달의 선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특히 페널티킥을 비롯한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과 날카로운 패스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며 팀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리그 3위)으로 견인했다.
3.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플레이 스타일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단순한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한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정확한 패싱과 창의적인 플레이
전방으로 찔러주는 킬 패스 능력이 뛰어나며, 예상치 못한 창의적인 패스를 통해 팀의 공격 기회를 만든다. 특히 원터치 패스와 스루패스가 강점이다. -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골 결정력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다. 박스 밖에서도 슈팅 기회를 만들어내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다. - 리더십과 투지
경기장에서 끊임없이 소리치며 팀원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2023년부터 맨유의 주장 완장을 차게 되었다. - 페널티킥의 달인
침착한 페널티킥 기술로 ‘페널티킥 스페셜리스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키퍼를 속이는 특유의 스텝과 정확한 킥 덕분에 페널티킥 성공률이 상당히 높다.
4.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단점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완벽할 수는 없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역시 몇 가지 단점이 있으며, 이는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때도 있다.
- 볼 소유권을 쉽게 잃는 플레이
브루노는 과감한 패스를 시도하는 성향이 강하지만, 이 과정에서 볼을 쉽게 뺏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상대의 강한 압박을 받을 때 무리한 패스를 시도하며 팀의 공격 흐름을 끊을 때가 있다. - 기복 있는 경기력
그의 경기력은 폭발적일 때도 있지만, 때때로 침묵하는 경기가 많다. 특히 상대 팀이 수비적으로 나올 경우 브루노의 창의적인 패스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 감정 기복이 심한 플레이 스타일
브루노는 경기장에서 감정 표현이 매우 강한 선수다. 심판 판정에 과하게 항의하거나, 동료 선수들에게 강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도 있어 가끔 논란이 되곤 한다.
5. 팀 내 역할과 앞으로의 전망
현재 맨유에서 그는 단순한 플레이메이커를 넘어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2023-24 시즌 기준으로 맨유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으며, 경기장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다만, 기복 있는 경기력과 감정적인 플레이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를 극복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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