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요리

간장의 종류와 좋은 간장 고르는 방법

sjay one 2025. 7. 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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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의 종류와 좋은 간장 고르는 방법

전통의 맛을 살리는 선택 기준

간장은 한국 요리의 기본

간장은 한국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기본 조미료입니다. 찌개, 나물, 장조림, 국물 요리부터 양념장, 볶음 요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수많은 종류의 간장이 판매되고 있어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장의 종류를 정확히 구분하고, 좋은 간장을 고르는 기준을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1. 간장의 기본 원리

간장은 **콩, 물, 소금, 곰팡이(누룩균)**의 발효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장류입니다. 전통 방식으로 발효된 간장은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맛, 향, 감칠맛을 더해주는 핵심 재료입니다.

간장은 크게 양조간장, 산분해간장, 혼합간장으로 나뉘며, 각각의 특성과 사용 용도가 다릅니다.


2. 간장의 종류

1) 양조간장 (국간장, 진간장 포함)

  • 원료: 콩, 소맥(밀), 천일염 등
  • 제조 방식: 자연발효
  • 특징: 깊은 감칠맛, 발효 향, 색이 연하거나 진함
  • 분류:
    • 국간장(조선간장): 색이 연하고 짠맛이 강해 국, 찌개 등에 적합
    • 진간장: 국간장보다 단맛과 감칠맛이 풍부, 조림, 볶음에 좋음

✅ 장점

  • 발효에 따른 깊은 맛복합적인 향미
  • 첨가물 없음 또는 최소화

❌ 단점

  •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쌈
  • 발효 기간이 길어 대량 생산에 어려움

2) 산분해간장 (화학간장)

  • 원료: 탈지대두(기름을 짠 콩의 찌꺼기)
  • 제조 방식: 염산을 넣고 고온에서 빠르게 분해
  • 특징: 단시간 내 대량 생산 가능, 짙은 색, 단순한 짠맛

✅ 장점

  • 저렴한 가격
  • 일정한 맛 유지 용이

❌ 단점

  • 인공적인 맛, 감칠맛 부족
  • 발암물질 가능성 논란(잔류물 문제)

참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잔류물 기준을 관리하고 있으며, 적정 기준 내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 혼합간장

  • 정의: 양조간장과 산분해간장을 일정 비율로 섞은 간장
  • 특징: 대부분 시중 제품이 여기에 해당

✅ 장점

  • 가격과 맛의 균형
  • 국민 간장이라 불릴 만큼 보편적

❌ 단점

  • 제품마다 양조 비율과 첨가물 차이
  • 성분 확인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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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좋은 간장 고르는 방법

1) 성분표 확인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 라벨입니다. 다음 항목을 확인하세요.

  • 양조간장 함량: 비율이 높을수록 자연 발효의 진한 맛
  • 탈지대두 유무: 산분해간장은 탈지대두 사용률이 높음
  • 첨가물(향미증진제, 캐러멜 색소 등): 되도록 첨가물이 적은 제품이 좋음

2) 용도에 맞는 간장 선택

  • 국간장: 나물무침, 된장찌개, 미역국 등 맑은 국물요리에 적합
  • 진간장: 불고기, 제육볶음, 조림 등 양념요리에 추천
  • 양조간장 100%: 전통 한식에 깊은 맛이 필요할 때
  • 혼합간장: 데일리용, 일반 가정용 요리에 무난

3) 브랜드와 인증 마크 확인

  • HACCP 인증: 식품의 안전성을 보장
  • 전통식품 인증: 국가 지정된 발효방식 기준 충족
  • 브랜드 신뢰도: 오랜 기간 평가받은 브랜드 제품이 안전성, 맛, 품질에서 우수

4) 보관 방식

좋은 간장을 고르더라도 보관이 잘못되면 풍미가 떨어집니다.

  • 개봉 전: 직사광선 피하고 서늘한 곳
  • 개봉 후: 반드시 냉장 보관
  • 유통기한보다 냉장 보관 기간이 더 중요

4. 추천 간장 비교 (예시)

제품명종류양조함량특징용도 추천
샘표 양조간장 701 양조간장 100% 깊고 부드러운 맛 국, 무침
청정원 햇살담은 진간장 골드 혼합간장 약 50% 색 짙고 감칠맛 볶음, 조림
해표 우리콩 국간장 국간장 100% 무첨가, 진한 감칠맛 찌개, 국
 

※ 제조사의 변경 가능성 있으므로 최근 라벨 확인 필수


5. 소비자 오해와 진실

❓ 진간장은 오래된 간장일까?

아닙니다. ‘진간장’은 제조 방법이 아닌 제품 이름입니다. 오히려 대부분 혼합간장입니다.

❓ 어두운 색이 더 진한 간장일까?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산분해간장은 캐러멜 색소로 인해 진한 색을 낼 수 있습니다. 색보다는 성분과 맛이 기준입니다.


6. 결론: 내 요리에 맞는 간장이 최고의 간장

간장은 단순히 짠맛을 내는 조미료가 아니라, 음식의 향과 깊이를 좌우하는 중요한 발효식품입니다. 가격이나 광고보다는 성분표 확인, 용도에 맞는 선택,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간장은 더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완성하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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