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방간이란?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까지 총정리

sjay one 2025. 6. 13. 19:56
반응형

지방간이란?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까지 총정리

현대인의 식습관 변화와 운동 부족은 다양한 대사 질환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간은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 간 질환 중 하나로, 무증상으로 진행되다가 심각한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지방간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방법 및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지방간이란 무엇인가?

지방간(脂肪肝, Fatty Liver Disease)은 간세포 내에 지방이 5% 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1.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과도한 음주와는 관련 없이 발생하는 지방간으로, 전체 지방간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2. 알코올성 지방간(ALD, Alcoholic Liver Disease)
    과도한 음주가 주요 원인인 지방간입니다.

이 글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을 중심으로 다룹니다. NAFLD는 단순 지방간(steatosis)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Non-Alcoholic Steatohepatitis)으로 나뉘며, NASH는 간세포 염증과 손상을 동반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변증 또는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의 원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단일 원인이 아닌 여러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1. 비만 및 과체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체지방 특히 내장지방이 증가할수록 간에 지방이 쌓이기 쉽습니다.
  2. 인슐린 저항성 및 제2형 당뇨병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면 지방의 대사 이상이 생겨 간에 지방이 축적됩니다.
  3. 고지혈증
    혈중 중성지방이나 LDL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간에 지방이 저장됩니다.
  4. 잘못된 식습관
    고탄수화물, 고지방, 정제당이 많은 식단은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운동 부족
    신체 활동량이 적으면 에너지 소비가 줄어 지방 축적이 가속화됩니다.
  6. 약물 복용
    스테로이드제, 항부정맥제(아미오다론), 일부 항암제 등이 간에 지방을 축적시킬 수 있습니다.
  7. 유전적 요인 및 대사 증후군
    가족력 또는 고혈압, 복부비만, 당뇨 등 대사 질환이 있을 경우 위험이 커집니다.

지방간의 증상

지방간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오른쪽 상복부의 묵직한 통증 또는 불쾌감
  • 만성 피로감, 무기력감
  • 식욕부진 또는 복부 팽만감
  • 간 기능 수치(AST, ALT)의 상승
  • 심한 경우 피부나 눈의 황달, 복수 등의 간기능 저하 증상

지방간 자체로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정기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 이상이 발견되어 처음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간의 진단 방법

  1. 혈액 검사
    간 효소 수치(AST, ALT), 감마GT,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을 확인합니다. 수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지방간은 아니며,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2. 복부 초음파 검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진단법으로, 간의 반사도(에코)가 높아지면 지방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CT, MRI 검사
    간의 지방 축적 정도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간섬유화 측정(Fibroscan)
    간의 경도(단단함)를 측정해 섬유화 또는 간경변 여부를 파악합니다.
  5. 간 생검(Liver Biopsy)
    조직을 채취하여 지방 축적, 염증, 섬유화 여부를 정확히 분석합니다. 가장 확실한 진단법이지만 침습적이므로 선택적으로 시행됩니다.
반응형

지방간의 치료 방법

지방간은 조기 발견 시 생활 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단계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1. 생활습관 개선

  • 체중 감량
    체중의 7~10%를 감량하면 간 지방이 현저히 감소하며, 간 수치도 개선됩니다. 단, 급격한 감량은 오히려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동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등)을 주 3~5회, 30분 이상 실시하면 지방 축적이 줄고 인슐린 민감성이 개선됩니다.
  • 건강한 식단
    • 지중해식 식단(올리브유, 생선, 채소 중심)
    • 정제된 탄수화물 줄이기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줄이기
    • 과일과 채소, 식이섬유 섭취 늘리기
    • 음주 제한 또는 금주

2. 약물 치료

현재 지방간을 직접 치료하는 승인된 약물은 없으나, 다음과 같은 약물이 간접적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예: 메트포르민)
  • 항산화제(비타민 E) – 단, 장기복용은 의사와 상의 필요
  • 지질 강하제(스타틴 계열) – 고지혈증 동반 시 사용
  • GLP-1 유사체(예: 세마글루타이드) – 체중 감량 및 간 지방 개선 효과 있음

3. 중증일 경우 간 이식 고려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간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지방간의 예방법

지방간은 무엇보다 예방이 치료보다 중요합니다. 다음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간 수치 확인
  • 과식, 고지방 음식, 단 음료 줄이기
  •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
  • 술은 절대 금물 또는 최소화
  • 체중 관리 및 혈당, 콜레스테롤 조절
  • 가공식품보다 자연식품 위주의 식단 구성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지방간이 심각해지면?

지방간이 단순한 지방 축적으로 끝나지 않고,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간섬유화, 간경변증, 최종적으로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NASH의 경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간 기능이 점점 저하되고,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결론: 지방간은 생활 습관의 결과이자 경고 신호입니다

지방간은 '조용한 간 질환'이라 불릴 만큼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식습관과 운동, 체중 조절 등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간 건강 체크와 함께 적극적인 관리로 지방간을 예방하고 간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트랜스지방이 나쁜 이유: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피하는 방법

 

트랜스지방이 나쁜 이유: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피하는 방법

1. 트랜스지방이란?트랜스지방(Trans Fat)은 식품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불포화 지방의 한 형태입니다. 주로 식물성 기름을 고체 상태로 만들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부분 경화(hydrogenation

sjayone.tistory.com

 

반응형